어린이와 농촌을 살림으로써 생태를 살리자는 생태유아공동체에서 10월 12일 가남면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농촌체험 행사를 개최하였다. 대진문화봉사단은 3년째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 경기도 인근 지역에서 대형버스를 타고 오는 어린이들을 입구에서 풍물소리를 들려주며 반갑게 맞이하였다. 소리가 너무 큰 탓에 귀를 막고 장난기어린 웃음을 지며 달려가는 어린이, 선생님과 짝꿍 손을 꼭 잡고 힘겹게 걸음마를 내딪는 어린이, 배꼽인사를 꾸벅하며 손을 흔들고 가는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면서 함께 웃을 수 있었다. 뒤를 이어 탈곡기 체험, 떡만들기 체험, 곤충잡기 체험, 풍물놀이를 통해 전통 악기를 체험하는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어린이들은 집중을 하며 진지하게 매순간을 임하고 있었다. 특히 풍물소리에 어깨를 들썩이며 껑충껑충 뛰며 우리 소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역시 우리것은 늘 좋은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